[칼럼] 푸드테크 도시부동산이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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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란 음식(Food)과 기술(Technology)을 융합한 개념이다. 현재 식품산업의 쟁점은 식량안보를 해결하는 대체식품, 비대면 소비 트렌드, 식품안전, 면역력과 영양균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푸드테크는 이러한 쟁점을 해결하면서, 식품산업에 4차 산업 기술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식재료 생산·유통, 음식 제조·관리, 음식점과 레시피 검색에서 AI·빅데이터 활용, ICT를 활용한 주문·배달, 대체육 신소재 개발 등 농·식품산업 관련한 모든 분야를 망라한다. 덩달아 도시부동산도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고 있다.
농작물을 생산하는 건물형 스마트팜은 생산 효과가 높다.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AI 등을 사용해 농사를 짓는다. 건물 층수 이상의 생산 효과가 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16단 높이의 7000㎡ 수직형 건물농장이 건설 중이다.
건물형 스마트팜 입지는 땅값에 맞는 용적률만 올릴 수 있으면, 대도시 혹은 교외 지역 상관이 없다. 주상 복합개발 시에도 농장, 매장, 온라인 판매 등을 겸할 수 있고 가격, 신선도, 택배에서도 최적이다.
축사도 건물형 스마트팜이 가능해 대지 사용면적도 줄일 수 있다. 사육, 냉난방, 청소, 소독 등이 쉽고, 가축 전염병을 통제할 수 있어 가격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나라도 올 하반기부터 혁신밸리 4개소(상주, 김제, 밀양, 고흥)에 스마트팜 단지, R&D 실증단지, 청년창업 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에너지 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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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푸드테크 도시부동산이 떠오르고 있다
최민성 < 델코리얼티그룹 대표 >
본 기사는 2021년 2월 3일 '이투데이'에 게재된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