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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클라우드 컴퓨팅 동향 및 금융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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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시부동산은 인구감소와 지방도시 디플레이션 현상으로 계속적 성장률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기존 부동산과 신규 부동산의 업그레이드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 그 수단이 신기술이다. 특히 빅데이터 같은 신기술을 저장하여 인프라 역할을 하는 클라우드 역할이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컴퓨터 활동을 말한다. 규모 확장을 위한 신속 효율적인 대응력 덕분에 기업의 다양한 비즈니스 단계에서 활용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과정과 클라우드 트렌드 키워드를 살펴본다. 특히, 많은 기업이 도입을 고려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특장점들에 대해 살펴본다. 나아가 효과적인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보안 및 프라이버시’, ‘비용’, ‘안정성 및 가용성’, ‘클라우드로의 이전(migration)’ 등 각각의 측면에서의 점검사항과 금융산업에서의 적용 사례를 정리해본다. 자료는 BC카드 디지털연구소의 ‘Card Business Brief’ 디지에코에 게재된 클라우드 컴퓨팅 동향 및 금융산업에서의 시사점(아주대 윤대균 교수)’을 정리하였다.

 

자료: BC카드 디지털연구소,‘Card Business Brief’, 디지에코 클라우드 컴퓨팅 동향 및 금융산업에서의 시사점’, 아주대 윤대균 교수,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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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나 실험 대상이 아닌 거의 모든 기업이 도입하고 있는 컴퓨팅 수단이다. 대부분 기업에서 다양한 용도로, 또 다양한 프로젝트 단계에서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다.

 

매년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동향 및 전망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라이트스케일의 2019년 보고서에 의하면 조사 대상 중 79%의 기업은 이미 클라우드를 도입하여 활용하고 있다.

 

한두 개의 프로젝트를 클라우드에서 파일롯 형태로 운영하는 기업부터, 회사 워크로드(Workload. 정보시스템 운영 또는 서비스나 홈페이지 운영 등 기업에서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모든 업무를 통칭)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기업까지 그 활용 수준은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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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도입이 어느 정도까지 이루어져 있는가를 판단하는 방식을 라이트스케일에서는 클라우드 성숙도 모델(Cloud Maturity Model)이라 부른다. 각각의 단계별 성숙도를 이해하는 것은 실제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대부분 기업에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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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주요 업무들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데에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도입 단계별 목표와 과업을 명확히 정의한 후 서두르지 않고 단계별 성과를 분석하며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이해 및 최근 동향을 살필 필요가 있다.

2.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

 

기업은 자체적으로 구축한 서버가 처리해야 할 작업이 많아지면서, 운용해야 할 서버 규모가 확대되고 이를 관리하는 일 자체가 회사의 본업과 직접 관계없는 부담이 생긴다.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터넷 서비스는 수많은 서버를 사무공간과 함께 유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사용자 증가에 따른 규모 확장을 효과적으로 감당하기 위해서도 서버들만 모아놓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해진다. 데이터센터가 등장하게 되는 배경이다.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든, 아니면 사내업무용 정보시스템을 위한 것이든 이제 서버들을 관리 운용하는 것은 별도의 기관이 데이터센터를 통해 요구기반(demand base)으로 진행하는 전문기능화 되었다. 사실상 클라우드 컴퓨팅의 태동이라고 볼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규모 확장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다. 확장의 기본단위, 그리고 추상화(abstraction) 방식의 변화에 따라 클라우드도 점차 진화하였다. 이러한 진화를 통해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를 시작하고, 또 서비스 확장에 따라 규모를 확장하는 것 또한 편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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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팅 기반 즉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및 운용과 관련된 전문적인 역량이 부족해도 규모 확장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해졌다. 개발과 운영이 뚜렷한 절차적 구분 없이 물 흐르듯이 이루어지는 DevOps가 본격화된 것이다.

 

DevOpsDevelopmentOperation의 합성어로, 개발단계와 개발 완료 후 이를 실전에 투입하기 위한 제반 인프라 운영을 긴밀하게 연계하여 기능 개선 및 요구사항 변화 등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개발 운영 방식이다.

초기 데이터센터의 대응방식은 하드웨어 서버를 증설한 후 확장이 필요한 서비스를 새로운 서버에 설치하여 서비스 요청을 여러 물리적 서버로 분산하는 것이다. 이후 서버 가상화 기술이 도입으로 규모 확장은 물리 서버의 확장이 아닌 가상서버의 확장으로 대응하게 된다.

 

이를 IaaS(Infra as a Service)라고 한다. 별개의 운영체제가 돌아가는 각각의 가상서버를 필요에 따라 생성함으로써 하드웨어 설치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서비스이다. 아직 까지는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많은 기업이 IaaS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수요와 기대가 높아지면서, 단순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애플리케이션에서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클라우드가 제공하는 추세로 발전하였다. 인프라만 제공되는 경우, 클라우드 사용자가 개발환경, 데이터베이스, 웹서버 등과 같은 필수적인 기능들을 직접 구축 설치해야 했으나, 이젠 공통으로 많이 쓰이는 기능들은 클라우드가 기본적으로 제공하여 그 위에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핵심 기능만 직접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클라우드의 핵심 가치가 효율적인 인프라 제공에서 다양하고 편리한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으로 진화하게 된 것이다.

 

PaaS(Platform as a Service)가 이에 해당한다. 아마존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과 같은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PaaS를 지향한다.

 

SaaS(Software as a Service)도 클라우드 발전단계의 주목할 개념이다. 벤더가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클라우드에서 수행되며, 이를 여러 고객이 동시에 마치 각자 자신 전용의 소프트웨어인 것처럼 활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 부류다. 개별 고객별로 별도 구매 설치하던 패키지형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서 동시에 여러 고객에게 제공한다. 각 고객은 별도 라이센스를 구매하던 방식에서 구독(subscription) 방식으로 전환하여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낸다. 대표적인 것으로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 이다.

IaaSPaaS를 거치면서 클라우드에서 제공하는 자원을 더 편리하고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할 때 필요한 인프라 자원을 손쉽게 획득하고, 다양한 플랫폼 기능들을 활용한 서비스 구현도 쉽게 되었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동안 소요되는 자원에 대한 사용 비용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에게 지급하면 된다.

 

서버 리스(serverless)도 등장하고 있다.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은 더 작은 단위의 함수(function)들로 쪼개어져, 이 각각의 함수는 실행이 필요할 때만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수 있다. 서버 리스가 여기에 해당한다. 물론 함수 실행을 위한 서버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나 운영자의 관점에서는 서버의 존재를 의식할 필요 없이 실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함수를 개발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대신 자원할당, 플랫폼 선택 및 확보, 확장 등 제반 운영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뜻의 서버 리스 개념이다 

3. 클라우드 컴퓨팅 트렌드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의 핵심 어젠다가 된 것은 이미 오래다. 기업과 공공기관 CIO는 이제 매년 중장기 IT 전략을 수립하면서 클라우드를 최우선 키워드로 고려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클라우드 컴퓨팅과 관련 트렌드의 변화를 주목한다.

 

이에 맞춰 여러 전문 기관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주목해야 할 키워드들을 쏟아 낸다. 영국의 IT 전문 온/오프 출판사인 팩트(Packt)사와 대표적인 전통 IT 기업인 IBM이 제시한 2019년 클라우드 컴퓨팅 주요 키워드들을 비교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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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개발이나 운영 등 IT 전문분야 종사자들을 독자로 두고 있는 팩트사는 기술적인 관점에서 키워드들을 뽑아냈다면, IBM 은 기업의 CxO 를 타겟으로 비즈니스 전략 관점에서 키워드들을 뽑았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들 중 똑같은 키워드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고, 또 일부는 그 의미를 한층 더 분석해 보면 같거나 유사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양쪽 모두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엣지컴퓨팅, 클라우드 보안을 동일 키워드를 언급하고 있다. 반면, 팩트사의 서버리스 컴퓨팅, 데이터 컨테이너, 서비스 메쉬(mesh)IBM에서 제시한 오픈 클라우드 테크놀로지에 해당한다고 보면 된다. 따라서 IBM의 클라우드 트렌드 키워드를 중심을 각각의 의미를 파악해봄으로써 트렌드를 포괄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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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인가?

 

여러 키워드 중에서 클라우드 도입 혹은 확장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들이 특히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이다.

 

많은 기업의 CIO들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크게 관심갖는 큰 이유는 클라우드의 장점 때문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에 대한 공통된 두 가지 인식은 비용효율편리함이다. 상당 부분 자동화된 개발/런칭/배포 등 일반적인 데브옵스(DevOps)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의 편의성을 내세울 수 있다.

 

규모의 유연성, 그리고 좀 더 비즈니스 지향적인 IT 인력 운영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존 IT 운영 인력은 인프라시스템 운영업무에 초점을 맞추어 여기에서 최대한 성과를 끌어올리는 것이 전부였지만, 클라우드 컴퓨팅이 활성화된 기업에서는 실제 현업부서의 요구사항을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비즈니스 목표 지향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 컴퓨팅 자산을 퍼블릭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기업의 경우 CIOCFO의 역할 구분이 모호하여 심지어 한 사람이 두 역할을 수행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퍼블릭 클라우드의 편의성에만 의존하기에는 감당하기 어려운 위험요소들이 있다. 미션 크리티컬(mission critical) 한 워크로드까지 퍼블릭 클라우드에 두기에는 부담된다.

 

이를테면 기업의 내부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혹은 정부 등 유관기관의 규제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 워크로드는 명확한 가시성 확보 및 통제 권한이 필요하기 때문에 퍼블릭 클라우드에 두기 어렵다. 개인 정보 등 보안상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거나, 혹은 실시간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민감한 워크로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두는 것이 합리적이다.

 

한편, /외부 정책의 변화에 따라 워크로드의 민감성이 더이상 문제가 되지 않게 되거나, 혹은 일시적으로 과다하게 증가하는 워크로드를 감당하기 위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할 필요가 있게 된다.

 

동적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워크로드 재배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기 위해서 클라우드 간의 호환성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중요한 필요조건이다.

종업원 1000명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활용 전략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84%가 멀티-클라우드 전략으로 가는데, 이중 70%, 전체 기업 기준으로는 58%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적용할 것으로 답했다. 현재 프라이빗 클라우드 전략을 택하고 있는 12%(9% multiple + 3% single)의 기업들도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확장이 언제든지 가능하기에 전체 기업의 70%는 사실상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택한 것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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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택할 경우 이를 어떻게 기업 본연의 비즈니스를 고도하는데 레버리지할 수 있을까를 우선 고려하여야 한다. 비즈니스 운영관점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유즈케이스(use case)는 매우 다양하다. 그 중 대표적인 몇 가지 예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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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이제 트렌디한 키워드가 아니라, 클라우드 도입을 검토하거나 확장할 기업이라면 높은 우선순위로 고려해야 할 대상이다. 이는 클라우드 관련 기업 우선순위 조사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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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공적인 클라우드 활용을 위해 넘어서야 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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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금융산업 적용 시사점

 

금융권도 컴퓨팅 트렌드를 좇아가고 있다. IT분야에서 보수적인 금융권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얻을 수 있는 많은 혜택인 IT 운영비용 절감, 인공지능 빅데이터와 같은 신기술 확산 적용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사소한 운영상의 오류, 보안 침해 사건이 국가 경제시스템 전체의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융시스템의 특성상 클라우드 도입에는 다각도의 치밀한 검토가 필요하다. 특히, 금융 업무에 필요한 중요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더욱 더 치밀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

 

이런 리스크에 대한 최종 책임은 각 금융기관이 질 수밖에 없지만, 클라우드 도입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긴 위해서는 공통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이드가 절실히 필요하다.

 

최근 싱가포르 은행연합(ABS: Association of Banks in Singapore)에서는 금융기관들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할 때 고려하여야 할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였다. 이는 지난 20166월에 발간한 첫 버전에 이어 두 번째 버전으로 지난 3년간의 기술 트렌드 변화, 실제 클라우드를 사용하면서 얻은 경험 등을 반영하여 개편된 것이다. 클라우드 도입을 희망하는 금융권 기업 혹은 기관들이 처음부터 우왕좌왕하지 않고 실제 업무에 도움이 되면서도 다양한 프랙티스와 클라우드 도입 시 예상되는 리스크를 망라하고 있다.

 

우선 싱가포르 통화국(MAS: Monetary Authority of Singapore)에서는 매우 크리티컬한 워크로드를 별도로 분류하여 이런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시스템에 대해서는 세심한 관리를 강조하고 있다. 정상적인 작동이 되지 않을 때 대고객 은행 업무에 매우 중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분을 크리티컬 시스템이라 포괄적으로 정의하고 있다. 고객 서비스의 중단을 초래할 수 있는 모든 상황이 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크리티컬 시스템에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한 목표 수립을 의무화하고 있다. 모든 금융기관은 4시간 안에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장애에 대한 분석 및 보고 체계, 사후 처리 결과를 정부 당국에 보고하는 것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된 내용은 클라우드 아웃소싱(워크로드) 분류, 클라우드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기 전 실사 등 준비하여야 할 사항(due diligence), 클라우드 아웃소싱에 필요한 통제수단(controls) 등이다.

여기서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클라우드에서 수행되는 서비스 종류에 따른 거버넌스(governance) 체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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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거버넌스 체계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계약을 할 경우 기준으로 삼기 위한 일종의 프레임워크(framework)로서 클라우드 서비스 방식에 따른 CSP와 금융기관(FI)의 관리영역을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

 

각각 CSP 와 금융기관이 관리하는 부분은 계약서에도 그 책임소재를 명확하게 정의하여야 한다. 다만, PaaS의 경우 금융기관과 CSP의 관리 역할이 모호한 부분들이 꽤 있다. 이는 PaaS 성격상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어떤 서비스를 선택적으로 활용하는가에 따라 관리 책임이 많이 달라질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주요 요인이 클라우드에서 제공되는 최신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점점 더 PaaS 형태의 서비스 활용도가 높아진다.

이 밖에도 클라우드 설계, 구축, 실행의 단계별로 챙겨야 할 관리체계를 제시함으로써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 도입 시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클라우드 도입 시 체크포인트가 많다는 점이 오히려 도입 활성화에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반문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공통적인 가이드라인이 존재함으로써 초기 도입 시 리스크 분석에 필요한 리드타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침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CSP 관점에서 본 가이드에서 제시하고 있는 항목에 견주어 자사가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수준을 점검해 보고, 또 미흡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훌륭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7. 결론

기술로드맵의 관점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이미 모든 기업에서 본격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지속적 새로운 패러다임과 기술이 등장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또 다른 단계로 진화시키고 있다. 최근 대표적인 동향 중 하나가 클라우드 네이티브(cloud native) 컴퓨팅이다. 5G 통신에서도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Network Function Virtualization)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기반 기술이다.

 

이제 클라우드 컴퓨팅은 어떤 한 특정 기술 도메인을 넘어 가장 보편적인 컴퓨팅 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다만 기업의 필요에 따라 직접 운영하거나(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거나, 혹은 둘 다를 사용하든가(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하는 구분이 있을 뿐이다.

 

특히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들이 제공하고 있는 막강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최대한 잘 활용하면서, 기업별로 일부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가져와 쓰거나 혹은 기술을 내재화 하는 중장기적인 IT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클라우드 퍼스트(cloud-first)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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