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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정보] 2019년 국내 유통업계 결산 및 2020년 전망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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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은 유통업계의 굴곡이 심한 한 해이었던 것 같다. 이커머스 공세에서 버티지 못한 대형마트는 하락세로 가고 있다. 면세점업체들은 경쟁 과열을 견디지 못하고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이커머스는 새벽 배송 시스템 등 여러 전략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하고 있다. 201912월 기준으로도 이커머스 업계는 거래율을 높이고 있다. 유통산업 내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이 채택이 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가 등장하면서,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소비는 명품 업계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20년은 밀레니얼 세대를 이어 Z세대가 주축으로 등장한다. V커머스(Video Commerce) 등 새로운 유형의 커머스가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외에 소매 업계, 백화점, 면세점 등의 전망도 살펴보았다.

 

자료: 네이버뉴스, 리테일매거진 등

http://www.retailing.co.kr/article/special.php?CN=105&mode=view&art_idx=3492&page=3

http://www.retailing.co.kr/article/special.php?CN=105&mode=view&art_idx=3500&page=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5&aid=0004261993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4&oid=417&aid=0000487199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31&aid=0000519943

http://goodnews1.com/news/news_view.asp?seq=93177

http://www.seoulwire.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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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etailon.kr/on/bbs/board.php?bo_table=r1_02&sca=%EA%B5%AD%EB%82%B4%EB%A6%AC%ED%85%8C%EC%9D%BC

https://www.delco.co.kr/knowledge/category/%EB%8D%B8%EC%BD%94%EC%A7%80%EC%8B%9D%EC%A0%95%EB%B3%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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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9년 유통업계 결산

 

대형마트의 초저가 전쟁

 

이마트는 20192분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20193분기 국내 영업점의 영업이익이 20억 원으로 90%나 급감한 수치를 보였다. 매출액 역시 6.7% 줄어들어 12820억원이었다. 20191~3분기 대형마트의 매출 감소율은 전년동기대비 3.1~8.1% 수준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의 적자 원인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와 이커머스에 있었다. 이커머스 업계가 새벽 배송이나 저렴한 상품 가격을 내세우자, 대부분 소비자는 편리하고 저렴한 온라인몰을 택했다. 대형마트 3사는 온라인에 뺏긴 소비자들을 불러오기 위한 전략으로 초저가 전쟁을 시작했다. 온라인보다 더 저렴한 가격의 상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이마트는 국민가격’, 롯데마트는 통큰할인’, 홈플러스는 빅딜가격이라는 이름으로 특급 할인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3사 모두 자체브랜드(PB) 상품으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초저가 전쟁의 가장 대표적인 것은 20199월에 벌어진 생수 대전이다. 가장 먼저 이마트가 생수 가격을 인하하자 이어서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더 낮은 가격을 내세웠다. 이때 2리터 생수 1병당 가격은 이마트 314, 롯데마트 275, 홈플러스 265원이었다. 생수 전쟁은 와인으로도 번졌다. 이마트는 201984900원짜리 와인을 출시하여 인기를 끌었다. 20191,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역시 다양한 와인을 출시했다. 특히 롯데마트는 이마트보다 100원 저렴한 와인을 출시하여 또다시 초저가 전쟁에 불을 지폈다.

 

면세점 업계 잇따른 폐점

 

면세점 업계 역시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위기를 맞았다. 면세점 산업이 3(롯데, 신라, 신세계)’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신규 업체들은 힘을 잃었다. 설상가상으로 영업 악화까지 면세점 업계를 덮쳤다.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감소하고, 중국인 보따리상을 유치하기 위해 여행사에 지급하는 송객수수료의 경쟁 심화 등이 영업 악화의 이유였다.

 

지속되는 영업 환경 악화는 두산, 한화 등 대기업 면세점들도 피할 수 없었다. 한화는 2017년부터 갤러리아면세점을 운영하며 발생 된 누적 영업손실이 1천억 원에 달했다. 결국. 특허권을 딴 지 3년 반 만인 20199월 면세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두산 역시 수익성이 낮아지자 201910월 말 사업 철수를 택했다. 특허권을 획득한 지 4년 만이었다.

 

현재 면세점 사업은 경쟁 과열로 영업 환경이 어렵고, ‘3’ 업체 중심으로 시장이 유지되며 많은 업체가 수익 악화에 빠지고 있다. 중소·중견 면세업체들 역시 실적 악화를 겪으며 이탈이 늘어가고 있다. 면세 업계는 향후 대기업 면세점을 중심으로 시장이 공고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있다.

 

 

플렉스(Flex) 문화 등장, 명품 소비량 증가

 

2019년 하반기, 10~30대 세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소비량이 급증했다. 동시에 명품 소비를 과시하는 플렉스(Flex) 문화가 자리를 잡았다. 오프라인 유통채널들이 하락하는 가운데 백화점들은 명품 비중을 확대하여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20191~3분기 각사별 명품 매출신장률은 롯데 18.9%, 현대 14.2%, 신세계 16.2%로 모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과 잠실점, 부산 본점 등에 명품매장을 배치했으며 현대백화점 역시 압구정본점 등 주요 점포 중심으로 명품브랜드를 리뉴얼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명품의 비중을 30% 중반으로 확대한 후 2019년 국내 첫 연매출 2조원 달성에 성공했다.

 

명품은 백화점이 나서서 유치해야 하는 대상으로 수수료율이 낮지만, 명품 자체가 백화점 점포를 대변하는 특성상 백화점 업계는 2020년에도 명품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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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 붐

 

리테일 테크란 유통산업 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적용해 혁신을 일으키는 것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로는 아마존의 무인점포 시스템 아마존 고’, 알리바바의 슈퍼마켓 허마등이 있다.

 

현재 국내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그룹사를 중심으로 그룹 내 ICT회사에 힘을 싣고, 각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리테일 테크를 통한 생존 전략을 찾아 나선 것이다.

 

국내에서 리테일 테크에 가장 적극적인 것은 신세계그룹이다. 신세계그룹은 ICT계열사인 신세계 I&C를 통해 SSG페이에 바로결제를 도입했다. 아마존의 아마존 고와 비슷한 무인결제가 가능한 편의점 매장 이마트24 김포데이터센터(DC)도 운영중에 있다.

 

이마트24 김포DC점은 미래형 셀프매장 구성으로, 고객이 SSG페이나 이마트24앱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신세계 I&C는 이와 같은 매장을 구현하기 위해 30여 대의 카메라로 고객을 인식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외에도 자율주행 카트 일라이를 이마트에 도입하거나 무인배송 실험 등 리테일 테크를 다양하게 활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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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테크를 도입한 또 다른 그룹사로 CJ그룹이 있다. CJ그룹은 CJ올리브네트웍스를 통해 설립된 ICT법인을 CJ주식회사의 100% 자회사로 편입했다. 신설 ICT자회사는 외식업 매장에 클라우드 기반의 CCTV, 키오스크 등을 설치한 모델화와 무인점포의 개발 등 리테일 테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될 전망이다.

 

제너시스 BBQ 역시 무인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서울 송파대로에 새로 오픈한 ‘BBQ 헬리오시티점은 주문은 태블릿, 키오스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서빙은 푸드봇이 진행한다. 먹거리 과정에 로봇과 ICT(정보통신) 기술이 스며들어있다.

 

리테일 테크는 기술을 통해 지속적인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을 덜어준다. 오프라인 매장에 있어 가장 큰 타격인 장기간 운영, 인건비 등 두 악재를 모두 개선할 수 있는 만큼 업계의 투자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2. 2020년 유통업계 전망

 

신 소비층 Z세대의 성향에 주목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의 다음으로 추정되는 신 소비층으로 19세 미만의 10대 소비자들을 뜻한다. 2019, 밀레니얼 세대의 명품 소비는 유통업계에 큰 영향을 준 만큼 2020년에도 신 소비층인 Z세대의 성향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에 이어서 쇼핑 전 온라인으로 정보를 검색한 후 추천받은 제품을 구입하는 성향이 더욱 높아졌다. 이는 온라인 타깃 마케팅의 효과가 긍정적임을 나타낸다. 온라인 타깃 마케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소셜 미디어는 대부분 Z세대가 자주 이용하는 채널이다. 그 예로 인스타그램 등이 있다.

 

그런데 최근 들어 Z세대가 더 선호하는 채널이 있다. 바로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 채널이다. 온라인에서 상품 정보를 얻고, 온라인으로 구입하는 밀레니얼 세대와는 구입 방식에 차이가 있다. 그들은 주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은 후,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하여 상품을 체험한 후 구매한다. 대표적인 예로 화장품 등이 있다. 유튜브에서 새로운 상품이나 브랜드를 접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구매하는 사례 등이 있다.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이런 소비 트렌드에 주목하고 알맞은 판매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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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 업계, 성장률 하락세 지속

 

대형마트는 2019년과 마찬가지로 2020년 역시 규제 강화와 온라인 경쟁 심화에 시달리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오프라인 매장 후방에 PP센터나 풀필먼트 센터를 확대했다. 2020년에는 부진점을 정리, 점포 자산을 통해 자금을 확보, 새 트렌드에 맞춰 매장을 리뉴얼하고 자동화를 도입하여 대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슈퍼마켓은 동네의 소형 슈퍼마켓, 독립형 체인 슈퍼마켓, 대기업 슈퍼마켓 등 3가지로 분류된다. 이 중 유일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독립형 체인 슈퍼마켓이다. 소형 슈퍼마켓은 상당 부분 폐점하거나 편의점으로 전환됐다. 대기업 슈퍼마켓은 온라인유통 및 각종 규제로 인해 매출 성장세가 둔화 상태다. 대형마트와 마찬가지로 슈퍼마켓 역시 전체 시장이 역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은 조밀한 근접 출점, 자율 계약,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신규 출점이 대폭 감소했다. 전체 매출 증가마저 점차 하락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재계약 기간이 본격화된다. 2019년까지 편의점 점포 수는 44천여 개였으나, 점당 매출을 보고 브랜드를 교체하는 점주들이 있어 2020년부터는 1만여 개 정도가 브랜드를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본사는 이를 막기 위해 점당 매출을 높이고 점주 상생 지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동시에 운영비를 줄이는 무인매장이 확대할 전망이다.

 

백화점과 면세점은 성장세 유지 예상

 

소매 업계와는 달리 백화점과 면세점은 2020년에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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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은 럭셔리 MD와 생활 MD가 고성장하면서 대형점 포맷임에도 불구하고 20192%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명품 매출의 경우 20175%, 201810%, 201920%대로 해가 지날수록 신장 폭이 확대되고 있다. 구매단가 역시 갈수록 상승하여 객수가 하락해도 신장 폭은 내려가지 않았다. 백화점 업체들은 이런 현상을 놓치지 않고 명품관과 생활관을 확장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여 오프프라이스(할인판매) 매장 역시 확대해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면세점은 현재 상위 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영업장이 확장되고 가장 큰 소비층인 중국 입국자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전체 면세점 시장 역시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8월에는 인천공항의 면세점 12구역 중 8개 구역의 특허 기간이 만료된다. 2019년 말부터 입찰이 시작되었으며, 입찰 결과에 따라 업계 순위가 바뀔 수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온라인유통과 V커머스 전망

 

온라인유통이 계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시장에도 변화가 왔다. 인구구조 변화로 수요층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50%에 이르는 맞벌이 부부의 비중이 높아지고, 1인 가구 비중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이들은 쇼핑 또는 생활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해결하려는 성향이 높다. 따라서 온라인유통업계는 온라인 플랫폼에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하며 유통 플랫폼 자체를 확장하고 있다. 이제는 쇼핑뿐만이 아닌 세탁이나 음식 배달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전반이 온라인으로 이전하고 있다.

 

정보나 교육을 동영상으로 습득하는 2030세대의 경우 이커머스보다는 V커머스 쪽으로 이전할 전망이다. V커머스는 영상상거래의 합성어다. TV홈쇼핑이 가장 대표적이다. 홈쇼핑 업계는 모바일 V커머스를 확대, 새벽배송을 도입하여 물류기능을 강화, 배송 서비스 확대 등 온라인유통과 비슷한 전략을 펼쳤다. 현재 업태 불문하고 V커머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새로운 유형의 커머스의 등장으로 당분간 온라인유통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온라인유통과 홈쇼핑 업태 간의 경계가 모호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통업계, AI 적극 활용 전망

 

리테일 테크 붐이 찾아오자 다수의 유통업계에서 무인매장 등 관련 기술을 고려하는 가운데, 이미 적극적으로 AI를 활용한 업계가 있다.

 

식품·외식업계는 AI를 통해 업체의 신제품 출시 여부를 타진할 계획이다. 또한, AI의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배달 앱의 가짜 리뷰를 걸러내고 있다.

 

삼성물산은 2018년 상품 기획단계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데이터 수집과 분석하는 AI ‘아이피츠를 개발했다. 아이피츠는 생산량을 빅데이터를 토대로 제안하고, 상품이 부족하거나 남는 일이 없도록 생산 주기와 수량을 결정해준다. 향후, 패션업계는 AI 활용을 늘릴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 아모레퍼시픽은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립스틱 색상을 찾아주는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했다. 또 다른 화장품 업체 이니스프리는 20193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오픈했던 셀프 스토어AI 상담원을 둬 화제를 모았다. AI 상담원은 고객에게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해주는 기술을 선보였다.

 

현재 유통업계에서 활발히 활용하는 AI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2020년에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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